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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A재단 "트리니티 사용자 토큰 유출로 조사중"…최대 14억원 피해 추정

    • 입력 2020-02-14 16:16

아이오타(IOTA) 재단은 암호화폐 지갑 '트리니티(Trinity)' 사용자들이 MIOTA 토큰을 탈취당했다고 밝혔다. 트리니티는 재단이 암호화폐 MIOTA 지원을 위해 개발, 지난해 7월 출시한 암호화폐 지갑이다.

14일(현지시간) IOTA재단은 공지를 통해 "이번 도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할 때까지 추가 도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코디네이터(Coordinator)를 중단한다"며 "사용자들도 당분간 트리니티 지갑을 닫아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코디네이터는 아이오타가 사용하는 특수한 유형의 중앙화된 노드를 말한다. 아이오타 프로토콜은 코디네이터를 기반으로 약 1~2분마다 트랜잭션을 검증한다. 탈중앙화 정신에 위배된다는 비판으로 이를 거치지 않은 거래 증명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거래는 코디네이터에 의존하고 있다.

IOTA재단은 현재 사법당국과 사이버보안 전문가와 협력해 이번 도난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재단이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자 수는 10여 명으로, 피해액은 30만~120만 달러(약 3억 5천만원~14억원)로 추정된다. 이들은 모두 최근 트리니티 지갑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단은 해커가 피해자 지갑의 프라이빗키를 확보했을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지만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재단은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추가 조치 및 내용을 업데이트를 할 계획이다.

조사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되면 사건과 관련된 모든 내역에 대한 결과도 보고서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다만 현시점에서는 해커에게 추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 공개되는 정보를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MIOTA는 14일 오후 3시 55분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전날보다 7.14% 하락한 0.316달러(약 374원)에 거래되고 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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