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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몬트 주, 이더리움 블록체인으로 ‘대마’ 유통 이력 추적

    • 입력 2020-02-12 17:10

미국 버몬트 주 당국이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대마 생산 및 유통 과정을 추적할 방침이다.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버몬트 주의 농식품시장국(VAAFM)과 블록체인 스타트업 ‘트레이스(Trace)’는 대마 생산·유통 추적 솔루션을 위한 5년 간의 협약을 맺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트레이스는 버몬트 주 몬트필리어에 위치한 대마 공급망 전문 블록체인 기업이다.

기업은 지난 2년 동안 대마 상품의 이동 시기 및 장소를 기록하는 소프트웨어, 앱, 웹 포털 등을 만들었다. CEO는 "정부의 정보 기록 및 추적 기준에 맞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고 밝혔다.

주 당국은 해당 플랫폼이 "블록체인 기술과 신생 대마 산업을 연결한 최초의 정부 등록, 정부 승인 시스템"이라고 전했다.

트레이스 시스템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다. 조쉬 디케이터 트레이스 CEO는 참여자들이 퍼블릭 블록체인의 높은 보안 수준을 경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더리움 기반 플랫폼은 트랜잭션 처리 역량이 초당 15건으로 제한적이지만 "보통 1년에 3~4건의 트랜잭션이 필요한 대마 농가를 지원하기에 적합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3월 초 관련 생산업체와 가공업체가 대마 재배 관련 정보를 시스템에 업로드하고 3월 말 시스템 정식 가동에 들어간다.

농식품시장국 자료에 따르면, 버몬트 주 농업 부문에서 대마가 차지하는 비율은 적은 편이다. 작년 기준으로 주 등록 대마 농장은 1,000여 곳, 가공업체 300여 곳이며, 경지 면적은 3,642만 제곱미터다.

지난해 컨센시스가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업 트리움(Treum)도 유기농 작물 재배기업 인티그레이티드 CBD와 파트너십을 체결, 대마초 씨앗에 고유 숫자를 부여하여 재배, 판매 등 전 과정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투명하게 남길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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